아드리아노, K리그 클래식 2R MVP 선정

기사입력 2016-03-22 18:23


FC서울과 상주 상무의 K리그 클래식 경기가 20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 아드리아노가 상무 조영철을 제치며 슛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3.20/

FC서울의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노(29)가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별중의 별'로 떠올랐다.

프로축구연맹은 20일 상주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클래식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1골-1도움으로 팀의 4대0 대승을 이끈 아드리아노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맹은 '아드리아노는 뒷 공간 침투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공략, 추가 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는 칭찬을 곁들였다.

4-3-3 포메이션에서 아드리아노와 함께 스리톱에 뽑힌 공격수는 정조국(광주)과 심동운(포항)이다. 정조국은 19일 제주전에서 후반 19분 결승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정조국은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렸다.

최고의 미드필더에는 김병오(수원FC) 오스마르(서울) 오르샤(전남)가 이름을 올렸다. 김병오는 19일 성남FC와의 '메이어 더비'에서 0-1로 뒤진 후반 20분 환상적인 왼발 논스톱 슛으로 팀 패배를 막아냈다.

베스트 수비수로는 이준호 블라단(이상 수원FC) 김원식(서울) 정동윤(광주)이 선정됐다. 전북의 '캡틴' 권순태는 최고의 수문장으로 떠올랐다.

베스트 팀은 4골의 화력쇼를 보인 FC서울에 돌아갔다. 베스트 매치는 뚜껑을 열기 전부터 '깃발 더비'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수원FC-성남전이 뽑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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