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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반대해도 와일드카드 오고 싶다."
안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원톱 경쟁이 뜨거운데.
늘 하듯이 최선을 다해서 경기 끝나고 후회 안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격수도 팀의 일원이다. 단체로 하나가 되야 이길 수 있다. 최선을 다해서 수비할 생각이다.
-다른 선수들과 어떻게 소통하나.
대화 많이 나누고 있다. 같은 방의 성용이형이나 자철이형, 동갑인 태희와 자주 한다. 공격 구성에 대해서는 경기 전 많이 나눈다.
-최근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는데.
예전에 뛰는 것 보다 체력이나 감각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팀에 적응하기 위해 첫 6개월은 감수해야 한다. 이적 후 처음은 힘들다. 이를 잘 극복하면 시간도 늘어나고 문제 안될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포르투에서 뛰는 것만으로 증명이 됐다'고 했는데.
포르투는 큰 구단이다. 간 것만으로 감사하고 운이 좋았다. 살아남아야 인정받을 수 있다. 살아남도록 하겠다.
-와일드카드에 대해서는.
불러주시면 감사하다. 가고 싶다. 가고싶다고 갈 수 있지 않다는 것을 안다. 혹시 불러주시면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만약 소속팀서 와일드카드 차출에 반대하면.
팀을 최대한 부탁하고 설득할 것이다. 어떻게든 오겠다.
-최종예선서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여태까지 열심히 해왔던 것이 경기장에서 나온다. 여태까지 해온 것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인다면 경쟁에 대해 신경 쓰기보다 팀에 보탬이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겠다.
-작년 9월 이 자리서 인터뷰했는데.
그래도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그때는 진짜 떨렸다.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 태극마크 달았다는 사실이 여전히 영광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