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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포워드에서 뛰는 것 문제없다."
안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새해 첫 A매치 소감은.
-슈틸리케 감독이 무실점 경기를 강조하는데..
기록을 의식하고 경기를 나가는게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지 선수들마다 의견이 다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조직력이 갖춰졌다는 의미인만큼 자신감 갖고 해왔던 패턴들을 유지하면서 올해 경기를 하고 싶다.
-윙포워드로 뛸 것 같은데.
감독님과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못했다. 작년에 대표팀에서 왼쪽에서 서서 경기에 나섰다. 좋은 모습도 보였다. 왼쪽에 다시 선다면 그와 같이 경쟁력 보여야 한다.
-최근 소속팀 활약이 좋은데.
한국에서 A매치가 열려서 개인적으로 동기부여가 된다.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이자는 상상하면서 준비한다. 나도 찬스 만들어 내기 위해 부지런히 경기에 임할 것이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뛰는 기분이 어떻게 다른가.
해외에 있는 선수들은 경쟁 속에서 치열하게 생활해야 한다.한국에서 대표팀 유니폼 입고 경기하는 것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된다. 경기 못뛰었을때 대표팀에 와서 경기를 뛰면 소속팀에서 뛰는 것과 기분이 다르다. 좋은 기운 받아서 가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최종예선 통과로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약할 것 같은데.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때 한경기 한경기 피가 말랐다. 어려운 경기하면서 잊지 못할 기억이었다. 이번 A매치 기간에 함께 호흡하면서 커뮤니케이션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시간을 잘 보내면 응집력과 조직력을 갖출 수 있다. 9월 최종예선을 위해 이번 A매치와 6월 A매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다.
-현재 몸상태는.
전반기 부터 지금까지 경기를 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휴식을 많이 취하지 못해 잔부상을 달고 경기에 나선 시간도 있었다. 자신감은 있는데 최근 경기에서 몸이 조금은 힘들었다. 남은 패턴 잘 유지해야 한다.
-최종예선에서는 지금까지 상대한 팀들보다 더 강한 수비를 상대해야 하는데.
공격지역에서 뛰면서 어떻게 풀어나갈지 서로 얘기를 해야 한다. 이번 A매치 또한 분명하게 목표 의식을 갖아야 한다. 우리는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 있다. 이를 생각하고 맞는 소득을 얻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