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승 라니에르 감독 "꿈꾸고 있다"

기사입력 2016-04-04 14:32


레스터시티 클라우디오 라니에르 감독(왼쪽)이 3일 벌어진 사우스햄턴과의 지켜보고 있다. 오른쪽은 사우스햄턴 로날드 쿠만 감독. ⓒAFPBBNews = News1

"꿈을 꾸고 있다."

꿈속을 걷고 있다, 정말 그의 심정이다. 레스터시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이번 시즌이 그렇다.

레스터시티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EPL 32라운드 사우스햄턴과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전반 38분 웨스 모건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20승(9무3패) 고지에 선착, 정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 승점 69점, 2위 토트넘(승점 62·17승11무4패)과 7점차다.

이날 승리 뒤 라니에리 감독이 심정을 밝혔다. "무실점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환상적인 결과였다"며 "꿈을 꾸고 있다"고 했다. "침착하게 우리의 경기를 해야 한다"며 방심도 경계했다.

남은 경기는 6경기 뿐이다. 4승만 추가하면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창단 후 첫 도전, 꿈길의 결말은 언제 지어질까.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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