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스터시티의 거짓말 같은 선전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최대 이슈다.
1위는 총 투표수 중 37%를 차지한 애스턴빌라가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의욕적인 전력 보강을 했음에도 강등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그대로 반영됐다.
이제 '만년 2인자' 꼬리표가 어색하지 않은 아스널은 23.2%로 2위에 올랐다. 리그 중반 레스터를 밀어내고 선두 자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막판이 되면서 힘이 빠지는 양상은 또 다시 아스널 팬들을 좌절시키고 있다.
여전히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맨유는 12%로 4위를 기록했다. 루이스 판할 감독 체제 연장으로 돌입한 올 시즌에서도 우승권에 근접하지 못하면서 감독교체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두터운 팬층을 갖추고 있지만 강등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뉴캐슬은 11.5%로 5위에 올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