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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다 내 책임이다."
노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며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홈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할 때는 낯빛이 더 어두워졌다.
노 감독은 전반 36분 광주의 코너킥 상황과 양팀 선수들의 몸싸움 과정에서 나온 광주의 반칙에 대해 대해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조치됐다. 올 시즌 퇴장 감독 1호다.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노 감독은 재킷까지 벗었다.
이어 "전체적인 흐름에서 모든 것이 우리의 뜻대로 이루지지 않은 게 가장 아쉽다"며 말끝을 흐렸다.
노 감독은 규정에 따라 향후 2경기에서 벤치를 지키지 못한다.
이날 패배로 전남은 3무3패를 기록했다. 6라운드까지 첫 승을 수확하지 못하며 부진을 겪고 있다.
광양=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