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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수원FC의 특급 외국인선수 가빌란에 대해서는 "시야가 좋다. 될 수 있으면 가빌란에게서 좋은 패스가 나올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단과 레이어로 이루어진 수원FC 중앙수비라인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김 감독은 "블라단 혼자였다면 흔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레이어와 호흡이 좋다"고 했다. 벨기에대표팀 출신 공격수 오군지미에 대해서는 "스피드는 느리지만 움직임과 힘이 좋은 선수다. 되도록 오군지미 근처에서 공이 바운드되는 상황을 주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인천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베트남 출신 미드필더 루엉 쑤언 쯔엉을 영입했다. 김 감독은 "인천전 엔트리에 넣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사타구니 부상을 했다"며 "쯔엉을 두고 마케팅용이라는 말이 많은데 엄연히 인천 선수 중 한 명이다. 꿈과 희망을 가진 선수고 열심히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성욱도 기대하는 선수로 꼽았다. 김 감독은 "진성욱 역시 후반에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특히 진성욱은 올림픽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있다. 중요한 시기"라며 "스피드, 저돌적인 돌파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선수이기 때문에 올림픽대표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