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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조 1위가 확정된 FC서울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두 팀 모두 16강 진출 운명이 모두 결정된 상황이었다. 우리는 내부적으로 다른 선수들을 기용을 했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봤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가 있는 반면 나사줄 놓는 선수도 있었다. 이제 ACL 조별리그는 모두 끝났다. 우라와 레즈와의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 새롭게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은 승점 13점(4승1무1패)으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특별했다. 서울은 2013년 ACL에서 준우승을 거둔 이후 2014년 4강, 2015년 16강, 그리고 올 시즌에도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K리그 최초로 4년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최 감독은 "조별리그는 늘 쉽지 않다. 매년 힘들게 왔다. 선수들의 집중력과 투혼, 결속을 통해 초반부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1~2경기 힘든 경기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놀라운 집중력과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조 1위는 더 이상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끝난 것은 끝났다"며 "이제 16강전이다. 우라와는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된다. 1, 2차전 180분 경기다. 결과를 가져오는 전략을 가져가 반드시 8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히로시마(일본)=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