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명문팀 전북 현대가 심판 매수 의혹에 휘말렸다.
축구계는 지난해 경남FC 심판 매수 사건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 실제 이번에 기소된 전직 심판 A, B씨는 경남FC의 심판 매수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들다. 이들은 지난해 경남FC로부터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각각 징역 6개월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또 다른 심판 2명도 같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만에 하나 전북 구단과의 연광성이 드러날 경우 중징계는 불가피하다. 상벌위 심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징계 수준은 경남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경남FC는 심판 매수 사건으로 인해 사상 첫 10점 감점이라는 중징계를 받은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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