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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로(이탈리아 밀라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진중했다. 조곤조곤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확실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최고의 경기력을 추구한다.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밸런스를 확실하게 할 것이다. 볼을 관리하고 공격 찬스에서는 날카로움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메오네 감독은 "2년전보다 더욱 발전했다. 그리고 경험도 있다. 선수들도 꽤 바뀌었다. 하지만 팀의 근간과 철학은 바뀌지 않았다"고 했다. "이미 우리도 유럽의 리딩 클럽 중 하나"라고 한 그는 "강력한 압박과 적절한 밸런스로 결승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아틀레티코의 축구가 수비 중심적인 '안티풋볼'이라는 비판에 대해 그는 "축구는 각자의 종교다. 모든 사람이 의견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것도 의견 중 하나다"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