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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발표가 날 분위기다.
감독 취임을 앞두고 벌써부터 축하메시지들이 이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스페인 'AS'와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원했다면 아주 좋은 결정"이라며 "맨유가 최근 몇 년 동안 그들의 정체성을 잃어버려서 마음이 아프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다시 정상으로 되돌려 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 함께 코파 델 레이,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었다.
퍼디난드 역시 축하를 보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세계 최고의 클럽을 맡게 된 무리뉴 감독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무리뉴에게 가장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그의 훌륭한 성품은 이 위대한 클럽에 안성맞춤'이라고 했다.
이같은 메시지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즐라탄의 멘트다. 이적을 앞두고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인터 밀란을 떠난 후 무리뉴를 그리워했다. 아직 말할 수는 없지만 차기 행선지에 대한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즐라탄은 2008~2009시즌에 인터 밀란에서 무리뉴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현재 맨유로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