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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이 A매치로 뜨겁다.
9월 1일 한국의 최종예선 첫 상대인 중국은 6월 초 안방에서 2차례의 평가전을 갖는다. 3일 트리니다드토바고(53위)에 이어 7일 카자흐스탄(117위)과 격돌한다. 9월 6일 2차전에서 맞닥뜨리는 시리아는 이미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체면을 구겼다. 시리아는 지난달 31일 베트남(145위)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베트남 출신인 인천의 쯔엉이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리아는 오는 3일 태국(119위)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갖는다.
슈틸리케호와 조 1위를 다툴 호적수이자 악연인 이란은 일정이 삐걱거렸다. 사흘 전인 지난달 30일 크로아티아(23위)와의 원정 평가전이 불발됐다. 이란축구협회는 "크로아티아가 풀 전력으로 나설 수 없어 평가전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3일 마케도니아(141위)와는 정상적으로 친선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별도로 기술위원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그렇다고 그냥 흘려보낼 수는 없다. 경기 영상을 확보, 본격적인 전력 분석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