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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 칼을 갈고 있다.
이번에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 안산은 5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서울 이랜드와 15라운드 경기를 한다. 서울 이랜드는 K리그 챌린지를 대표하는 팀이다. 독특한 마케팅과 외국인 감독 선임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안산이 서울 이랜드를 꺾고 선두권을 굳힌다면 승격 경쟁을 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서울 이랜드는 개막 전까지 안산보다 훨씬 상위 팀으로 분류됐지만 현재 처한 상황은 확연히 다르다. 승점 18점으로 5위에 머무르며 좀처럼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부천, 대구 등에 밀리면서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일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두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여전히 시원스러운 경기를 펼치진 못하고 있다.
안산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다. 시즌 초반보다 수비가 안정되면서 패하지 않는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4경기 동안 2골만 내준 기록을 보면 안산 수비의 견고함을 알 수 있다.
안산은 올 시즌 이미 한 차례 서울 이랜드를 꺾은 적이 있다. 지난 4월 30일 열린 리그 7라운드에서 정다훤의 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역대 전적에서는 1승3무1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안산 입장에서는 이번 기회가 균형을 깰 기회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선수 면회' 행사를 진행한다. 선수들의 원 소속 구단 팬들이 이날 경기장에 오면 선수들과 포토 타임 행사를 함께 할 수 있다. 경기가 끝난 이후 출구 쪽에 설치된 포토존을 이용하면 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