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감독은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전에서 트로피와 함께 부상 100만원을 받았다. 남 감독은 지난달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R(vs 상주), 11R(vs 인천), 12R(vs 수원FC)에서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하며 100%의 승률을 올렸다. 3경기 연속 무실 점 승리로 불안했던 수비를 굳건히 하며 얻어낸 성과여서 의미가 더 크다. 지난달 1일 치러진 성남전(0대1 광주 패)은 4월 30일 진행된 클래식 8R와 엮여 승률산정에서 제외됐다.
남 감독은 2013년부터 감독대행으로 광주FC를 이끌며 작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4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감한 후 플레이오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팀을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5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후,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하며 승격팀 최초로 클래식 잔류에 성공했다.
'스포츠투아이 이달의 감독상'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 중 매월 1인을 선정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