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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용(상주)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만족한다"며 기뻐했다.
프라하(체코)=이 건 기자 bbadagun@gmail.com
-오늘 경기 소감은?
군입대 후 오랜만에 대표팀 경기였는데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고 스페인전 때 대패를 해서 오늘 꼭 승리를 해서 분위기 반전을 했으면 했는데 그렇게 되어서 만족한다.
-스페인전에 비해서 나아진 수비력이 특별히 눈에 띈다.
조직적으로 안정되게 하고 공격을 나가자고 했는데 그게 잘 된 것 같다.
-소수정예로 선발 되어서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는데 특별히 국내파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였다.
국내파 해외파를 떠나서 우선 경기장에 들어가면 열심히 해야 하고 보여줘야 하는 게 국가대표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 의무에 대해서 충실히 했을 뿐인데 좋은 모습 보여드린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다.
-1년 7개월만에 돌아오셨다.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는 많지 않은데 오늘 경기에서는 풀타임 활약까지 했다.
전반전은 그래도 만족스러웠는데 후반전에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실수한 부분이 몇 장면 있다. 만약에 다음 번에도 소집이 되면 그런 부분을 좀 더 보완을 해서 그런 부분을 보강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첫 유럽 팀과의 평가전이었다. 이 유럽원정에 대한 우리 대표팀의 소득과 과제는 뭐라 생각하는가?
슈틸리케 감독님 오고 나서 유럽 팀과의 경기가 처음이지 않은가, 이렇게 유럽 팀과 평가전을 하는 것이 월드컵 준비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우선 처음 스페인전은 긴장을 해서 우리 플레이를 잘 못 보여줬지만 체코전에서는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계속 이런 평가전을 통해서 유럽 팀과 대등하게 경기하게 되는 플레이를 하는 게 목표가 돌 것 같다.
-대표팀의 왼쪽 수비가 아직 실험중이다. 이번 유럽원정이 본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은데
이번에도 뽑혔을 때 내가 튀는 것 보다는 슈티릴케 감독님의 팀 색깔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융화되려고 많이 노력했고 감독님이 주문한 것을 잘 따르려고 노력했다. 일단은 만족한다.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더 나은 플레이 보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