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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당초 스웨덴의 우세가 점쳐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5위인 스웨덴은 아일랜드(33위) 보다 순위는 낮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운 공격력이 여느 강호 못지 않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아일랜드가 전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스웨덴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공세를 펼쳤다. 스웨덴은 제대로 된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득점에는 2% 부족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0-1로 끌려가던 스웨덴. 결국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에서 득점이 터졌다.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은 아니다. 아일랜드의 자책골이다. 후반 27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아일랜드의 수비수 클락이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오히려 자신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1-1 동점을 이룬 뒤 양 팀은 적극적으로 역전골을 노렸다. 그러나 더 이상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