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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체크 군단' 크로아티아가 '체크 메이트'를 외쳤다. 크로아티아는 22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디펜딩챔피언 스페인과의 유로 2016 D조 3차전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페널티킥 키커는 세르지오 라모스였다. 라모스가 준비했다. 이 때 스르나가 나섰다. 수바시치 골키퍼에게 향했다. 귓속말로 뭔가를 전했다. 라모스로서는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크로아티아 벤치에는 라모스를 잘 아는 인물이 있었다. 바로 루카 모드리치 그리고 마테오 코바시치였다. 둘 다 라모스와 같은 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었다. 라모스의 버릇을 잘 알고 있었다. 스르나가 정보를 전달해줬을 수도 있었다.
라모스의 킥은 자신감이 없었다. 차기 전 살짝 멈칫했다. 수바시치의 손에 걸렸다. 스페인은 앞서나갈 수 있는 찬스를 놓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