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재의 오른발이 대구FC를 춤추게 했다.
후반전 들어 양팀은 더욱 치열하게 공격을 전개하며 승점 3 획득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골문을 열기엔 부족한 움직임이었다. 강원은 후반 37분 서보민이 대구 골망을 가르면서 균형을 깨는 듯 했다. 그러나 도움을 준 장혁진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땅을 쳐야 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대구의 1골차로 마무리 됐다. 후반 48분 강원 진영 왼쪽 측면에서 이재권의 패스를 받은 정우재가 수비진을 제치고 아크 왼쪽까지 들어가 찬 오른발슛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