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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집도, 출정식도 없다. 격전지인 브라질 현지에서 본격적인 첫 발을 뗀다.
해외파는 브라질 현지 합류로 가닥이 잡혔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을 마친 후 21일 상파울루로 들어온다. 잘츠부르크는 7월 12~13일 유럽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1차전, 19~20일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마치고 신태용호에 합류한다. 신 감독은 "예선을 치른 뒤 곧바로 합류한다. 6월 잘츠부르크 관계자와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지난 시즌 빌레펠트에서 임대돼 뛰었던 류승우는 올 여름 원소속팀 레버쿠젠으로 돌아갔다. 류승우도 소속팀과 협상을 통해 합류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금으로서는 브라질 현지 합류가 유력하다.
와일드카드도 프리시즌과 리그 일정을 치른 후 합류한다. 역시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상파울루로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입성하는 이는 석현준(포르투)이다. 석현준은 프리시즌을 마치고 7월 19일 상파울루로 온다. 신태용호와 함께 브라질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장현수(광저우 부리)는 7월 23일 옌벤과의 중국 슈퍼리그 경기를 마치고 25일 브라질로 오는 스케줄을 확정했다. 손흥민(토트넘)이 7월31일, 가장 마지막으로 팀에 합류한다. 토트넘은 7월 호주 멜버른에서 프리시즌이 예정돼 있다. 7월 26일 유벤투스, 7월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연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이 경기를 마치고 브라질로 건너올 예정이다.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프리시즌 동안 100%의 컨디션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인만큼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