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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무대에서 황선홍 감독이 FC서울 데뷔전을 치르던 날. 챌린지에서도 박건하 감독의 서울 이랜드 데뷔전이 있었다. 하지만 두 사령탑 모두 승리 사냥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박건하 감독이 기다리던 데뷔 첫 골은 전반 종료 직전 터졌다. 전반 45분 김준태의 패스를 받은 이규로가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짜릿한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7분 강원의 이한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이 됐다. 홈에서 치르는 데뷔전. 박 감독은 승부를 뒤집고 싶었다. 그러나 끝내 역전골이 터지지 않았다. 아쉬움을 삼킨 박 감독의 데뷔 첫 승은 다음 경기을 기약하게 됐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안양전에서는 경남이 후반에 터진 배기종 이호석의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후반 8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 있던 배기종이 크리스찬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38분 이호석이 문전에서 송수영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틀어 쐐기를 박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