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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시기다. 더 이상 뒤처지지 않으면 우리 팀도 결과를 낼 수 있다."
믿는 구석이 있다. 가장 큰 믿을 맨은 새 외국인 선수다. 전남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자일(28)과 마우링요(27·이상 브라질), 토미(26·호주) 등 외국인 선수 3명을 영입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K리그 유경험자 자일은 4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전남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중앙수비수 토미는 높이와 파워를 앞세워 전남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여기에 가장 최근 팀에 합류한 마우링요는 왼쪽 날개뿐만 아니라 2선 공격과 오른쪽 윙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관심을 끈다. 새 외국인 선수와 기존 선수들의 호흡이 맞아떨어지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월에는 든든한 지원군도 합류한다. 2014년 12월 15일 상무에 입대한 박준태(27)와 박기동(28)이 9월 14일 전역한다. 둘은 올 시즌 상무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24일 현재 박준태는 7골-1도움, 박기동은 7골-7도움을 기록하며 상주의 공격을 쌍끌이하고 있다. 노 감독은 "9월이면 박기동과 박준태가 제대한다.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