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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풀백 이준희(28)와 골키퍼 권정혁(37)을 품에 안았다.
경남은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에서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사정권에 근접했다. 때문에 수비 보강이 필요했다. 이준희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경남은 동시에 권정혁도 영입했다. 권정혁은 1996년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승선했다. 2002년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A대표팀에 한 차례 부름을 받은 바 있다. 권정혁은 2001년 울산에서 프로 데뷔를 한 이후 광주, 포항, 인천을 거쳐 올 시즌 부천에 입단했다. 권정혁은 여름 이적시장 막판 경남의 강력한 구애에 팀을 옮겼다.
권정혁은 "여름이적 기간 마지막에 경남의 강력한 요청으로 어떨떨하게 오게 됐지만, 경남이 좋은 성적을 내는 만큼 팀 내 최고 선임으로서 동생들과 함께 좋은 플레이를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정혁은 모든 이적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팀 내 합류할 예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