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대로 브라질 사우바도르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사우바도르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비가 시작됐다. 80%의 강수 확률은 빗나가지 않았다. 굵은 빗줄기는 아니다. 하지만 내리다, 멈추다를 반복하고 있다. 세찬 바람까지 불고 있어 그라운드 분위기는 더 스산하다.
수중전은 분명 변수다. 물기를 머금은 잔디는 어디로 튈지 모른다. 볼 스피드도 빨라진다. 선수들도 젖은 유니폼으로 일찍 체력에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 시야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
사우바도르(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