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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25·포르투)이 온두라스와의 8강전에서도 활약을 다짐했다.
석현준은 "(후반 17분 멕시코의 시스네로스가 시도한 왼발슛이) 골대 맞을 때는 아찔했다"며 "그러나 모두가 골을 안 먹겠다는 의지 강했다. 하늘도 도왔다. 마지막에 (권)창훈이 골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 막판 상대 선수에게 밟힌 오른 발목을 두고는 "발목이 살짝 돌아가는 상황이 있었다. 심한 것 같진 않다"며 14일 벨루오리존치에서 펼쳐질 온두라스와의 8강전 활약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도 경미한 부상을 했던 석현준은 "올림픽에서 자꾸 부상이 생긴다. 느낌은 나아지고 있다. 매 경기 90분 뛰지 않지만 경기 감각도 계속 올라오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며 "감사하게도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서 그 자체가 감사하다"고 웃었다.
한편, 석현준은 "터키 쪽으로 이적하게 될 것 같다. 완전 이적은 아니고 임대가 될 듯 하다. 포르투에서 1년 임대 정도로 보내줄 것 같다"고 트라브존스포르(터키) 진출을 공식화 했다.
브라질리아(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