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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쉼다. 다른 말이 별로 필요 없는 것 같다."
라커룸 분위기도 전했다. 권창훈은 "(신태용)감독님도 잘 했다고는 말씀하시는데 그래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 다 있다"고 했다. 권창훈은 이날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권창훈의 왼발을 떠난 공은 온두라스 골키퍼 로페즈의 품에 안겼다. 못내 아쉬웠다. 권창훈은 "아쉬운 부분 많았고. 개인적으로 반성해야 하는 경기"라며 "다음에 잘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림픽 무대는 막이 내렸다. 하지만 '승리의 파랑새' 권창훈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벨루오리존치(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