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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신 감독은 "돌아오니 기분은 좋은데 아쉽다. 국민들께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을 뗐다.
이번 대표팀은 이른바 '골짜기 세대'라고 불렸다. 그러나 올림픽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미래를 밝게 했다. 신 감독은 "골짜기 세대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최종 예선도 쉽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본다"고 칭찬했다.
올림픽을 끝으로 신 감독의 메달 도전도 막을 내렸다. 신 감독은 "국민, 더 나아가서는 세계적으로 신태용이라는 사람을 알린 계기가 됐다. 생각했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 아쉽다"며 "살아가면서 또 감독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도움이 됐다. 연구해서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공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