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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샤인' 손흥민(24·토트넘)이 침묵 속에 귀국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손흥민의 볼프스부르크 이적설이 자리잡고 있다.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는 점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볼프스부르크는 이적이 확실시 되는 바스 도스트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단장이 직접 "손흥민은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이 볼프스부르크와 개인 협상을 마쳤지만 토트넘과 볼프스부르크 사이에 이적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꽤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일부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기도 했다.
진실이 무엇이든 손흥민의 토트넘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은 내 구상에 포함돼 있다"고 했지만, 이를 곧이 곧대로 믿기는 힘들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여름 프리시즌에도 언론을 통해 클린턴 은지에 대한 신뢰를 보냈지만, 은지는 영입이 유력한 은쿠두의 반대 급부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이 원하는 금액만 제시될 경우 언제든지 방출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손흥민의 침묵 속에는 이러한 여러가지 복잡한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