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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31·맨유)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루니를 향한 앨러다이스 감독의 신뢰와 믿음. 하지만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앨런 시어러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시어러는 루니의 대표팀 승선을 강하게 반대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에 기고한 칼럼에서 시어러는 "이제는 루니가 대표팀에서 내려와 클럽에 집중해야 할 시기다. 물론 대표팀과 클럽에서 모두 잘 하는 것이 제일 좋다"면서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대표팀에서 물러나는 것이 낫다"고 썼다.
루니의 대표팀 승선을 반대한 시어러. 맹목적인 비판이 아니다. 애정어린 조언에 가깝다. 시어러는 "루니가 이기적으로 생각해야 할 때"라며 "자신을 위한 길이 어떤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쨌든 명단은 확정됐다. 루니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A대표팀은 자존심 회복의 무대여야 한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 결국 열쇠는 루니가 쥐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