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쑨커 "韓, 강하지만 공 둥글다"

기사입력 2016-08-31 09:05


ⓒAFPBBNews = News1

중국 공격수 쑨커(27·장쑤 쑤닝)가 한국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시나스포츠 등 중국 언론들이 31일(한국시각) 전했다.

쑨커는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한국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첫 경기 대비 팀 훈련에 앞서 중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쑨커는 "한국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열심히 훈련했다. 원하는 결과를 얻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의지를 다졌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3대0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는 자극적인 내용으로 분위기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쑨커는 "팀워크, 투지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선 선수 개개인이 제 역할을 잘 해야 할 것이다. 우리 스스로 가치를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팀의 장점은 조직력과 팀워크"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한국전은 확실히 어려운 경기지만 공은 둥글다. 선수 개개인이 제 역할을 잘 하고 정신력을 발휘한다면 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중국은 9월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 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