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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베이스'라는 단어가 딱 어울린다.
수비라인은 더욱 두터워진다. 성남에서 뛰던 센터백 윤영선이 이달 선수단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쟁 구도가 치열하다. 올해 입대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준성, 수준급으로 꼽히는 이경렬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측면에서도 이웅희 박준강 이재명 등 언제든 활용 가능한 자원들이 버티고 있다. 중원에선 앞서 주전으로 발돋움한 김성준이 맹활약하면서 조 감독을 미소짓게 하고 있다.
공격진 구성은 안갯속이다. 조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선수는 지난 6월에 합류한 '신병' 신진호 한 명 뿐이다. 섀도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는 신진호는 일찌감치 전방 공격을 이끌어 가면서 '신(新) 상주'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그러나 최전방 원톱을 비롯해 좌우 윙어 자리에선 경쟁이 치열하다. 박희성 박수창 조영철이 경쟁 선상에 올라 있다. 울산 현대에서 센터백으로 뛰었던 유준수는 인천 시절 원톱으로 뛰었던 경험이 있어 다크호스로 꼽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