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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치고 받았지만 소득은 없었다.
FC안양은 1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6년 K리그 챌린지 35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홈경기서 득점없이 비겼다.
안양에게 아쉬움이 더 큰 무승부였다. 10위에 머물러 있는 충주를 상대로 승리를 건졌다면 5위 부산(승점 46)을 추격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치면서 승점 43(10승13무9패)으로 8위 제자리 걸음을 했다.
전반 점유율에서 45%(안양), 55%(충주)로 다소 밀렸던 안양은 후반에 주도권을 잡으며 거세게 골사냥을 펼쳤다. 후반 40분까지 12개의 슈팅을 시도해 유효슈팅이 7개나 됐지만 아슬아슬하게 골안을 외면하고 말았다. 충주도 슈팅 10개, 유효슈팅 6개로 강하게 저항했다.
안양은 올 시즌 충주와의 맞대결에서 2승1무1패로 상대적 우위를 보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