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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미드필더 이종성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누군가 뒤에서 자신을 밀어 반사적으로 팔과 몸으로 바로 밀었다. 돌아보니 이동국 선배님이 넘어지신 걸 보고 바로 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 후 일으켜 세워드리려 했으나 바로 일어서지 못하셔서 다시 가서 죄송합니다라고 정중하게 사과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기에 몰입하다보니 감정 조절에 미흡했고, 이부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축구 팬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아래는 이종성의 사과문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이종성 사과문]
안녕하세요 축구선수 이종성입니다.
어제 경기장에서 있었던 일과 관련해서 사과말씀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저의 행동으로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경기장에서 그 때의 상황은, 프리킥장면에서 조나탄선수와 김신욱선수가 충돌이 있었고 다른 선수들과 함께 말리러 가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뒤에서 저를 밀었습니다. 그 때 저도 반사적으로 팔과 몸으로 바로 밀었습니다. 돌아보니 이동국선배님이 넘어지신걸 보고 바로 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 후 일으켜세워드리려했으나 바로 일어서지 못하셔서 조금 상황이 정리된 후 다시 가서 죄송합니다라고 정중하게 사과드렸습니다.
경기에 몰입하다보니 감정 조절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부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신, 축구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께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성숙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말씀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9월 19일 이종성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