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진호 상주 감독은 K리그 클래식 그룹A행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조 감독은 "세트플레이 대비를 못해 5골이나 내줬다. 후반에 경기다운 경기를 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은 아쉽다"고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12승5무15패(승점 41)로 6위에 랭크된 상주는 아직 클래식 그룹A 진출의 희망이 남아있다. 다음달 2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그룹A에 살아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 상주와 함께 그룹A 진출을 노리고 있는 성남과 광주(이상 승점 41)가 상주보다 다득점에서 뒤지기 때문이다.
돌아가는 길은 없다. 승리만이 답이다. 조 감독은 "전북전에서 기회가 있다. 축구는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준비를 잘 하겠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잘 추슬러서 전북전을 대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상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