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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수들과 불화설이 일어난 프란체스코 귀돌린 스완지시티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벌써 두 명의 선수와 불화설이 나돌았다. 풀백 닐 테일러와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이다. 이들은 교체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감독에게 드러냈다. 귀돌린 감독은 닐 테일러에게 자신의 교체가 실수였다고 인정하며 사과하기도 했고, 기성용에게는 태도에 대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귀돌린 감독도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스완지시티는 1승1무4패(승점 4)를 기록, 17위에 처져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다. 지난 24일 맨시티에 1대3으로 패한 뒤 미국 출신 제이슨 레비엔과 스티브 카플란 공동 구단주 등 스완지시티 수뇌부는 귀돌리 감독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귀돌린 감독 후임은 빠르게 거론되고 있다. 1순위는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다. 긱스는 지난해 1월 스완지시티가 선장을 잃었을 때도 물망에 올랐던 후보다.
한편, 스완지시티 스트라이커 출신인 존 하트손은 영국 공영방송 BBC 스포츠를 통해 귀돌린 감독을 옹호했다. 하트손은 "감독에게 6~7경기는 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