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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이 됐다.
다가오는 11월 우즈벡전에 대한 부담감은 더욱 커지게 됐다. 중국을 완파한 우즈벡은 뛰어난 조직력과 결정력을 선보이면서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증명했다. 슈틸리케호는 2015년 호주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벡을 만나 연장전 혈투 끝에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막판 2득점으로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당시 우즈벡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조 선두로 올라서며 얻은 자신감이 한국전에서 기량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내년에 치를 최종예선 5경기 중 3경기가 원정 승부라는 점에서 우즈벡전은 반드시 잡고 가야 할 승부가 됐다. 이란전에서 고개를 숙인 슈틸리케 감독의 중압감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