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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역시 조 하트였다. 하트가 없었다면 잉글랜드는 참패를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
후반 1분 슬로베니아의 코너킥 상황이었다. 체사르가 헤딩슛을 했다. 하트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쳐냈다. 슬로베니아의 공격은 바로 이어졌다. 비르샤의 크로스를 쿠르티치가 헤딩슛했다. 이번에도 하트가 막아냈다. 이 과정에서 하트는 골대와 부딪히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후반 25분에는 잉글랜드의 조던 헨더슨이 실수를 했다. 백패스에 실수가 있었다. 일리치치가 이 패스를 가로챘다. 하트와 일대일 상황이 됐다. 하트는 침착하게 일리치치의 슈팅을 막아냈다.
하지만 토리노에서 하트는 제 컨디션을 되찾았다. 그리고 삼사자 군단의 골문을 확실하게 지켜냈다.
경기가 끝나고 잉글랜드 중계 캐스터는 이 말 한마디를 남겼다.
"왜 하트가 여전히 잉글랜드 넘버원 골키퍼인지 확시라게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