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만 뺀' 잉글랜드, 슬로베니아와 0대0 무승부

기사입력 2016-10-12 09:57


ⓒAFPBBNews = News1

잉글랜드가 헛심 공방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루블라냐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F조 3차전에서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챙긴 잉글랜드는 2승1무를 기록하며 F조 선두를 지켰다.

과도기였다. 잉글랜드는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부패 스캔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결국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전에서 사우스게이트 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경기에 나섰다. 분위기 전환을 노린 사우스게이트 대행은 웨인 루니(31)를 빼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잉글랜드는 뻑뻑한 움직임을 보였다. 눈에 띄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27분 루니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루니는 후반 39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결국 잉글랜드는 헛심 공방 끝에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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