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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이 '조기합숙' 승부수를 꺼내들엇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취임 1년 만에 위기에 봉착해 있다. 2차예선 싱가폴전 무승부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최종예선 첫 경기서 패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자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급기야 할릴호지치 감독은 호주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 도중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등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니시노 아키라 JFA 기술위원장은 호주전을 마친 뒤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3차전에서 무승부 이하의 성적을 냈거나 호주전에서 패했다면 경질 카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털어놓는 등 할릴호지치 감독의 거취를 둘러싼 동요가 계속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