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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하트레인(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하나가 막히면 둘 그리고 셋이 있어야 했다. 다양한 공격루트 확보. 강팀의 필수 조건 가운데 하나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토트넘은 낙제다. 29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보여준 토트넘의 공격력은 실망 그 자체였다.
첫번째 문제는 파워였다. 레스터시티는 로베르트 후스아 웨스 모건을 중앙 수비로 배치했다. 파워가 넘치는 수비수들이다. 얀센은 후스와의 몸싸움을 이겨내지 못했다. 얀센이 무너지자 2선도 영향을 받았다.
2선 선수들이 뛸만한 공간이 없었다. 대부분의 공간은 레스터시티 선수들이 잡고 있었다. 이중 삼중으로 덫을 쳤다. 토트넘 선수들은 레스터시티의 덫에 걸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마지막 문제는 '교체 카드'였다. 이날 포체티노 감독은 교체 카드를 아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2일 레버쿠젠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홈경기가 있었다.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아껴야만 했다. 은쿠두와 윙크스를 투입하기는 했다. 하지만 그들도 경기를 바꿀만한 선수들은 아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