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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패배였다."
부산은 30일 서울이랜드와의 K리그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0대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5연승 상승세가 끊겼지만 클래식 승격 기회가 걸린 준플레이오프에는 5위로 진출했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패했다는 사실이 최 감독을 침통하게 만들었다. 최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기분좋게 승리로 장식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다시 짚어보고 잘 추스려서 준플레오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준PO를 맞이하는 각오에 대해 최 감독은 "단판승부다.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컨디션 좋은 선수를 투입시켜서 더 간절한 마음으로 뛰도록 하겠다"면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실점을 생각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전술 꾸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잠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