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일간지 테헤란타임즈는 8일(한국시각) '고트비 감독이 스좌좡 융창(중국) 지휘봉을 잡는다'고 전했다. 스좌좡은 올 시즌 슈퍼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다음 시즌 갑급리그(2부리그)로 강등된 팀이다.
이란계 미국인인 고트비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A대표팀 비디오분석관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핌 베어벡 감독 밑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 2007년 페르세폴리스(이란)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이란 대표팀을 거쳐 시미즈 에스펄스(일본) 감독을 맡았고, 올초에는 부리람(태국) 감독직에 올랐으나 3개월 만에 경질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