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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공격수 이고르 크리메츠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9월 6일 치른 시리아와의 2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고르 크리메츠는 "선수들 개인적으로 준비를 열심히 했다. 좋은 팀워크로 잘 지지하고 있다. 분위기는 좋다"며 "감독님 지시에 따른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잘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고르 크리메츠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경기에 임하는 각오.
선수들 개인적으로 준비를 열심히 했다. 좋은 팀워크로 잘 지지하고 있다. 분위기는 좋다. 감독님 지시에 따른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잘 했다.
-중국 슈퍼리그와 대표팀에서 뛰는 기분.
중국에서 뛴 기간이 6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적응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조화를 이루는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경기에 참가하는 시간이 적다. 그러나 이런 모든 원인은 내가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골도 넣고 있다. 대표팀에 갈 때는 내가 가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단 2분을 뛰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과는 한 골로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았다.
(1월에 열린) 23세 이하 경기에 대해 말씀 드리면 아쉬운 점이 있다. 심판 판정이 불공정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싶다. 경기는 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웠기에 승리할 때가 됐다.
-한국 선수 공략법.
중국 리그에서 맞붙는 프로팀 한국 선수들도 준비가 잘 돼 있으면 공략하기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가진 것을 앞세워 최선을 다하겠다. 나도 준비가 잘 돼 있다. 내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