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권순태 "2차전은 원점, 모든 힘 쏟겠다"

기사입력 2016-11-25 23:19



전북 현대 주장 권순태가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의 열망을 드러냈다.

권순태는 25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서 열린 2016년 ACL 결승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1차전에서 2대1로 이겼다. 하지만 2차전은 원점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11년 (ACL 결승) 당시엔 군복무 중이라 팀과 함께 하지 못했다"며 "내일 경기에서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고누적 징계로 지난 1차전에 결장했던 수비수 조성환의 복귀를 두고는 "경험이 많은 선수로서 파이터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은 26일 오후 11시25분 알 아인의 핫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결승 2차전을 갖는다. 이 경기서 비기기만 해도 전북은 ACL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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