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12일(한국시각)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진 토트넘과의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뒤 맨유TV와의 인터뷰에서 "미키타리안이 크리스탈팰리스와의 16라운드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어서 수술 같은 조치는 필요 없다"면서 "최대 2주 정도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키타리안은 토트넘전에서 전반 2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7월 도르트문트(독일)에서 이적해 온 뒤 부진 및 부상이 겹치며 고개를 숙였으나 지난 9일 조르야 루한스크(우크라이나)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마수걸이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서막을 올렸다. 무리뉴 감독은 "미키타리안은 (토트넘전에서) 내가 공격수들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며 "오는 27일 선덜랜드와 '박싱데이' 때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