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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는 선택받은 각 국의 명문 클럽들이 출전한다.
FC서울의 아쉬움, E조를 바랐는데…
한국과 함께 일본도 3.5장의 ACL 티켓을 갖고 있다. 동아시아의 ACL 조추첨은 한국과 일본 리그 챔피언의 시드 배정으로 시작됐다. 50%의 확률이다. 서울은 E조 아니면 F조였다. E조가 될 경우 약체인 홍콩의 이스턴SC와 한 조에 속하게 돼 발걸음이 가벼웠다. 하지만 일본이 먼저 호명되며 가시마 앤틀러스가 E조에 포진했다. 서울은 자동으로 F조에 배치됐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다.
황선홍 감독은 내년 시즌 ACL 정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쉽지 않은 대진이지만 그는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앞만 보고 달리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서울은 조별리그에서 면역력을 키워 정상까지 오른다는 그림이다. 만만치 않은 일본과 중국 클럽, 호주 원정 등 난제를 뚫어야 한다. 조별리그 통과가 첫 번째 과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