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K리그 스폰서십 효과는 1041억2831만원

기사입력 2016-12-26 10:04


전북 현대와 FC 서울이 2016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경기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양팀 서포터즈가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은 승점이 67점으로 같다. 전북은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하면 우승을 차지하고 서울은 반드시 승리해야 우승컵을 든다.
전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6.11.06/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스폰서십 효과가 1041억283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이 미디어분석 전문 업체인 (주)더폴스타에 의뢰해 올 시즌 클래식(1부)과 챌린지(2부) 전 경기(3월 11일~11월 31일)를 대상으로 K리그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분석한 결과, 그 효과가 총 1041억2831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디어노출 효과분석은 TV중계와 TV뉴스, TV프로그램, 신문, 인터넷 뉴스와 인터넷 영상 등의 미디어를 통해 K리그 주요 후원사의 미디어노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다. 2016시즌 K리그의 타이틀스폰서인 현대오일뱅크가 559억3229만원으로 K리그 후원사로는 가장 높은 효과를 기록했다.

브랜드 노출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미디어는 TV중계다. K리그는 TV중계를 통해 전체 스폰서십 효과의 53.6%인 558억4114만원에 달하는 스폰서쉽 브랜드 노출 효과를 거뒀다. 2016시즌 K리그는 TV로 총 774회가 중계됐다. 이는 422회 TV 중계된 2015시즌에 비해 무려 352회 증가한 수치다. 중계방송 횟수는 생방송 335회, 재방송 399회, 녹화방송 40회가 합산된 수치다. 이 가운데 클래식이 705회, 챌린지는 69회가 TV 중계로 축구팬을 만났다. TV중계를 통한 K리그 후원사 브랜드 노출시간은 총 1738시간 55분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K리그와 관련된 TV 뉴스는 총 186회가 보도되었으며, TV프로그램은 총 68회 방송됐다. K리그 관련 신문과 인터넷 뉴스에서 K리그 후원사 브랜드가 노출된 횟수는 각각 2085회와 10만7826회로 나타났다. 연맹은 브랜드 스폰서십 효과 측정을 통한 성과에 대한 평가를 향후 마케팅 전략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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