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노는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의 스좌장 에버 브라이트에 둥지를 튼다. FC서울은 "중국 스좌장과 아드리아노의 이적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과 16일 밝혔다.
아드리아노는 2015년 여름부터 FC서울과 함께했다. K리그 클래식에서만 43경기에 출전 25득점-7도움을 기록하며 데얀, 박주영과 함께 팀의 공격수로 뛰었다. FC서울에서의 활약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해부터 중국과 중동 등 아시아 복수 구단으로부터 이적제의를 받았다.
FC서울은 아드리아노의 이적에 대해 고심했다. 그러나 아드리아노 선수 본인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으로 옮기고 싶다는 뜻이 강했기에 이적을 수용하게 됐다. 아드리아노가 스좌장에서 받는 연봉은 300만달러(약 3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FC서울은 기존 데얀, 박주영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선수 구성으로 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시간에 쫓겨 서두르기 보다 충분한 검토를 통해 팀 전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스좌장은 올 시즌 최하위로 슈퍼리그에서 강등됐다. 문제는 공격진이었다. 30경기에서 28골에 그쳤다. 팀내 최다 득점자는 브라질 출신의 마테우스로 단 8골에 그쳤다. 승격을 위해 검증된 골잡이를 찾아 나섰고, 'K리그 최고의 골잡이' 아드리아노를 낙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