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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의 1차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FC서울이 26일 다시 한 번 출국길에 오른다.
출국을 앞두고 황선홍 감독은 "성공적인 1차 훈련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이제 실전 훈련을 통해 조직적인 부분을 끌어 올려야 한다"며 "홍콩 구정컵에서는 결과보다는 내실을 다지고 주어진 미션들에 대한 수행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며 계획을 설명했다. 명절을 앞두고 팬들에게는 "FC서울을 믿어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 가족들과 함께 설 명절을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보냈다.
FC서울 14년차 원 클럽맨 고요한은 "이번 대회는 전술적인 면을 많이 준비하며 팀 밸런스를 맞출 수있는 기회"라고 했다. 또 "주전 경쟁이 한창인만큼 선수들 모두 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2017년의 진정한 스타트가 될 것 같다"며 출전 의미를 밝혔다. 고요한은 팬들에게 "올 한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한다. 팬 분들이 경기에서 우리에게 응원을 보내주시듯 선수들도 팬 분들이 경기장 밖의 일상에서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거꾸로 응원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