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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리그 2호골' 아우크스부르크, 베르더 브레멘에 3대2 역전승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2-06 05:03


ⓒAFPBBNews = News1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1골-1도움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2로 이겼다. 홈에서 승리를 거둔 아우크스부르크(승점 24점)는 단숨에 10위로 뛰어올랐다.

승리의 중심에는 구자철이 있었다.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구자철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그는 팀이 1-2로 밀리던 후반 34분 동료가 문전으로 올린 공을 왼발로 밀어넣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리그 2호골. 구자철은 지난해 10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9라운드에서 첫 골을 터뜨린 이후 3개월여만에 골맛을 봤다.

구자철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절묘한 패스로 라울 보바디아의 역전골을 도우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한편, 구자철과 함께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지동원(26) 역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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