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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리트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르센 벵거 감독이 최근 불거진 은퇴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이에 대한 모든 것을 '재치있게' 부인했다. 11일 헐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뒤였다.
그는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타이어드(tired, 피곤하다)할 뿐이다"며 리타이어(retire, 은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나는 라이트에게 내 미래에 관한 어떠한 이야기도 해주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벵거 감독은 "이 나라와 이 구단에서 많은 존중을 받았다"면서 "이곳에서 20년을 감독으로 일했다. 큰 영광이다. 내 일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그러지 못했을 때 죄책감을 느낀다. 우리가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